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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의 패션

2022-02-28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인류와 자연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체감하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환경 파괴의 주범인 패션 산업 역시 고민이 깊습니다. 옷의 생산과 폐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은 자연을 파괴하는 거대한 사이클인데요, 많은 기업이 이에 부채감을 느끼며 에코 프렌들리(eco-friendly) 비즈니스로 변모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지속가능을 실천할 방법으로 전시를 택했습니다. 소비와 생산의 모든 관점에서 환경이 우선시 되려면, 의식의 뿌리부터 변화시켜야 한다는 생각에서죠. 지금 코오롱스포츠 한남 플래그십스토어에서는 <웨더웨더>라는 전시가 한창입니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을 나누려 합니다.





✔ Exhibition : 웨더웨더(Weather Weather)

코오롱스포츠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찾았습니다. 1층을 가득 메운 초대형 설치물이 입구부터 눈길을 사로잡네요.👀 바로 플라스티크 판타스티크의 작품 '웨더웨더'입니다. 플라스티크 판타스티크는 베를린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듀오에요.

거대한 카라비너(등반 시 로프를 연결하는 금속 고리) 모양 작품 안에 들어서면 투명한 터널이 펼쳐집니다. 그 너머엔 자연을 표현한 작은 인공 숲🌲이 연출되어 있어요. 터널 안을 산책하며 숲을 바라보면, 마치 자연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 거대한 비닐 캡슐은 날씨나 바이러스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공간을 상징해요. 안전한 실내에서도 자연을 느끼며 잠시나마 코로나 블루를 잊을 수 있죠.





도시 한가운데 있는 작은 숲. 이 생경한 풍경에 몰입할 수 있는 것은 오감을 자극하는 ✨빛과 소리🔊 덕분이에요. 미디어 아트 랩 '팀 노드(Team Node)'는 판타스티크 플라스티크의 인공 숲에 자연광이 내리쬐는 듯한 조명과 신비로운 자연의 음향을 더했습니다. 웨더웨더는 코오롱스포츠의 본분인 '자연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것'을 의미함과 동시에 '자연은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보존돼야 한다' 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은 작품입니다. 작품을 체험하는 동안 우리는 '망가진 자연을 어떻게 회복시킬 것인가'에 대한 사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 장소: 코오롱스포츠 한남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60)
✔️시간: 11AM - 8PM
📞문의: 02.749.0656




✔ Artist : 플라스티크 판타스티크(Plastique Fantastique)

플라스티크 판타스티크는 주로 비닐 소재를 사용한 구조물을 이용해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 작업을 합니다. 단순한 구조와 최소한의 장비, 리사이클 재료로 친환경적 시선을 보여주죠. 플라스티크 판타스티크의 흥미진진한 포트폴리오들을 함께 보아요.



*이미지 출처

플라스티크 판타스티크 홈페이지





✔ Product : 코오롱스포츠 웨더코트

코오롱스포츠는 날씨 변화에 관심을 기울이며 다양한 상품을 통해서도 고객과 소통합니다. 21 SS 시즌에는 보다 새로워진 '웨더코트'로 뉴 아웃도어 룩을 제안합니다. 봄은 일교차가 크고, 날씨 변화가 심한 계절입니다. 여기에 황사와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우리 생활 환경이 점차 악화되고 있지요. '웨더코트'는 이런 변화무쌍한 날씨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코오롱스포츠의 시그니처 아우터입니다. 지난 2018년 처음 출시되어 매년 업그레이드 되고 있어요. 이번 시즌 웨더코트는 더욱 다양해진 스타일과 강화된 기능성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래 온라인 기획전에서 만나보세요.


웨더코트 온라인 기획전





글. 김미리 / 디자인. 임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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