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시대
MZ세대를 사로잡은 것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로 격상 조치에도 불구하고 확산 규모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모두에게 지치고 힘든 나날이지만 다 함께 조금만 더 힘을 내보아요!🙌 오늘은 팬데믹의 긴 터널 가운데서도 MZ세대 사이에서 새롭게 부상한 트렌드를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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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가 버리고!
야외 스포츠에 빠진 MZ세대

골프와 테니스⛳🎾
요즘 MZ세대에게 가장 주목받는 운동은 테니스와 골프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규범 때문에 야외 운동을 선호하게 되었고, 그중에서도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벗어날 수 있는 두 종목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이죠. 골프와 테니스가 젊은 층으로 확산되면서 패션 스타일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취향과 개성을 존중하는 이들의 진입으로 필드와 코트에서 더욱 다양한 스타일을 만날 수 있게 되었거든요.

특히 테니스 룩은 스포츠를 모티프로 하지만, 일상복으로 무리가 없어요. 피케 티셔츠, 쇼츠, 플리츠 스커트, 롱 삭스, 운동화까지. MZ세대의 흔한 스트리트 룩과 비슷한 모습이죠. 테니스 룩은 액티브한 이미지는 물론 전통 있는 종목답게 클래식한 요소들이 믹스되어 있어 누구나 한 번쯤 입어보고 싶다고 생각할 만한 매력적인 스타일인데요. 이런 흐름에 발맞춰 최근 많은 브랜드가 테니스를 컨셉으로 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럭키슈에뜨'도 올여름 테니스 코트에서 영감받은 리조트 컬렉션을 발표해 큰 사랑을 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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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룩은 포멀한 스타일이 강세였지만, 종목이 대중화되면서 많은 브랜드가 패셔너블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새롭게 진입한 MZ세대에게 골프는 '비즈니스를 위한 운동' 혹은 '고급 스포츠'가 아닌 좋은 사람들과 여행을 떠나듯 즐기는 레포츠입니다. 그에 따라 골프웨어도 점차 캐주얼해지고 있어요. 코오롱FnC는 MZ세대 골퍼들의 소비 패턴에 맞는 쇼핑을 제안하기 위해 2020년, 골프 전문 온라인 셀렉트숍 '더카트골프'를 론칭했고, 1년 만에 폭풍 성장하며 전용 APP을 출시하는 등 순항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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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는 더카트골프로 온라인 플랫폼에 도전했을 뿐 아니라,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온라인 전용 골프웨어 브랜드 '골든베어'도 론칭했어요. 골든베어는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Golden Generation(특정 연령층에 돌출한 재능을 가진 인재)을 위한 골프웨어'입니다. 전형적인 골프 룩에서 벗어나 2030 골퍼들이 자신만의 무드를 드러낼 수 있도록 그들이 일상복으로 즐겨 입는 오버핏과 와이드한 실루엣의 골프웨어를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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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과 캠핑🧗‍♀️🧗‍♂️
등산과 캠핑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야외활동이 안전하다는 인식이 자리 잡으며 '집콕' 대안책으로 아웃도어 활동이 떠오른 거죠. 등산은 건강을 챙김과 동시에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운동입니다. 눈에 보이는 확실한 성취 '소확성(소소하지만 확실한 성공)'을 추구하는 MZ세대에게 등산은 '완등'이라는 눈에 보이는 성취가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취미로 다가왔습니다. 캠핑 역시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고, 감성까지 챙길 수 있는 새로운 취미가 되었죠. 이런 흐름에 맞춰 '코오롱스포츠'는 MZ세대를 위한 아웃도어 룩을 제안합니다. 세련되고 차별화된 디자인의 상품을 출시해 뉴 아웃도어 룩을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죠. 더불어 '코오롱스포츠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아웃도어 문화를 흥미롭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전시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코오롱스포츠 바로가기  코오롱스포츠 한남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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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생활도
슬기롭게 해내는 MZ세대

집콕에도 감성은 챙기긔☕
'집콕' 생활을 슬기롭게 해내는 방법에도 MZ 세대의 관심이 높습니다. 홈오피스, 홈트레이닝 등 집 밖에서 하던 액티비티를 집 안에서 할 수 있게 세팅하고, 홈캉스·홈파티 등 놀이 문화의 결핍을 해소할 홈펀(Home Fun) 문화도 적극적으로 찾아내죠. 외출이 제한된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카페 투어'를 '홈카페'로 대체하는 이들도 많은데요. 자연스럽게 카페 놀이의 인스타그래머블한 감성을 채워줄 라이프스타일 소품과 식기류 소비도 늘었습니다. 이를 겨냥해 '럭키슈에뜨'는 커먼키친, 카페 에이블과 협업해 브랜드의 감성이 묻어나는 테이블웨어, 플레이팅과 컨셉을 맞춘 의류를 출시해 주목 받았죠.

럭키슈에뜨 'A Lucky Table' 

코로나가 바꾼 패션🏠😎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패션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집콕'을 위한 이지웨어의 인기가 높아졌죠. 대표적으로 집 근처 1마일(1.6㎞) 내에서 입는 옷을 뜻하는 '원마일 웨어'가 주목받았는데요. 재택근무, 근거리 외출 등 집 안팎에서 두루 입기 좋은 여유로운 핏이 특징입니다. 편안함과 감성 두 가지를 모두 잡은 원마일 웨어는 한동안 그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24시간 7일 내내 원마일 웨어'를 표방하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 '24/7'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하이드아웃'의 시그니처 아이템 '1마일 팬츠'도 원마일웨어 트렌드와 부합하며 MZ세대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24/7 바로가기  하이드아웃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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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김미리 / 웹 디자인. 임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