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코오롱스포츠, 엠버서더 이하늘 존뮤어 트레일 남진 무지원 세계 신기록 경신

2023-09-24

- 기상이변로 두 번이나 일정 연기…120시간 13분 기록, 기존 최고 기록 28시간 단축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코오롱스포츠의 엠버서더 이하늘이 존뮤어 트레일(John Muir Trail) 남진(북단에서 남단으로 이동)에서 무지원 단독으로 120시간 13분만에 종주를 기록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알피니스트, 극지 전문가, 장거리 하이커, 트레일 러너 등 11명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하늘은 한국 여성 최초 미국 장거리 하이킹 트리플 크라운(12,800km)를 달성한 하이킹 전문가로, 남편인 양희종과 함께 두두부부(두 바퀴의 자전거와 두 다리의 하이킹으로 세계를 여행하는 부부)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4월 두 명 모두 코오롱스포츠 앰버서더로 합류했다.


존뮤어 트레일은 국립공원의 아버지로 불리는 환경운동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존뮤어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 조성된 트레일로, 요세미티 밸리에서 시작, 시에라 네바다 산맥을 거쳐 미국 본토에서 가장 높은 휘트니산(4,421m)까지 연결된 220마일(약 350km)의 장거리 트레일이다.


일반적으로 종주를 하는데 평균 20일 정도가 소요되며 중간에 만나는 보급포인트에 미리 보급품을 보내 두거나, 혹은 20-30km 정도를 걸어 나와 마을에서 보급을 한 후 다시 돌아가 걷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팀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으며 지원을 받지 않고 스스로 모든 짐을 가져가는 방법도 있다.


이하늘은 지난 해 7월 존뮤어 트레일 북진 방향으로 무지원 일시 종주를 첫 도전만에 성공해냈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 여자 무지원 기록 Top5에 들 정도로 뛰어난 기록을 보여줬다. 이번 남진 방향으로의 종주 또한 마찬가지로 스스로 모든 짐을 가져가는 ‘무지원’ 방식을 선택했다. 현지시간 9월 7일 오전 3시에 첫번째 도전, 태풍으로 인한 기상 악화로 230km지점해서 탈출, 9월 14일 오전 3시에 요세미티 밸리 해피아일에서 재도전을 시작, 19일 오전 3시 13분 휘트니포털에 도착하면서 완주에 성공했다. 이 기록은 기존 여자 최고기록인 148시간 13분(6일 4시간 13분, 존뮤어 트레일 남진 여자 기록 기준)을 28시간이나 앞당겨 기록을 경신하게 되었다.


두두부부 이하늘은

“자연은 언제나 예측을 벗어난다. 이번 존뮤어 트레일에 도전하면서 예상치 못한 미국 서부 산악 지역의 기록적인 폭설로 챌린지 일정을 두 번이나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 9월 첫번째 시도에 이미 200km를 넘게 달렸지만 태풍을 만나 탈출이 불가피했다. 실망도 했고, 원망도 했지만 결국 내가 스스로 움직이는 것 밖에는 답이 없었다”며, “끝을 알 수 없었지만 도전을 이어갔던 것, 그것이 이번 종주에 가장 큰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소회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코오롱스포츠는 극지전문가부터 알피니스트 두두부부와 같은 장거리 하이커까지 다양한 분야의 아웃도어 전문가를 엠버서더로 함께 하고 있다. 자연으로 향하는 방법을 다채롭게 펼치면서 코오롱스포츠가 지향하는 자연과의 공존도 함께 소통하고자 한 것”이라며, “브랜드의 래거시를 이어가면서도 고객에게 꿈과 도전을 전달할 수 있는 코오롱스포츠가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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